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DJT)의 주가가 특별한 발표 없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시장 내 위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부정적 전망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레딧 등에서는 회사의 미래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매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 이후 그와 관련된 자산, 특히 최근 출시된 암호화폐 매도세와 시장의 부정적 반응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시장 조작 가능성과 투자자 신뢰 저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뚜렷한 악재는 없지만,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10시 27분(현지시간) 기준,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 주가는 전일 종가 35.59달러 대비 2.40% 하락한 34.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390만9천668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 3천519만4천391주의 11.11%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거래 활동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