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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2억 5천만 달러 투자, '애국 경제' 깃발 아래…숨겨진 의도는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DJT)의 주가가 린다 맥마흔 이사의 주식 수령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맥마흔 이사는 이사회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2만5천주 이상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받았으며, 이는 약 19만5천 달러에 해당한다. 맥마흔 이사가 교육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회사로부터 재정적 이익을 얻은 것이 잠재적인 윤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은 Truth.Fi 출범을 통해 금융 서비스 분야 진출을 선언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새로운 금융 서비스 및 핀테크 부문에는 찰스 슈왑과 함께 2억5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애국 경제"에 부합하는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 중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의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의 주가는 전일 종가 31.60달러에서 소폭 상승한 31.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초반 거래량은 73만7천665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 2천597만1천322주의 2.84% 수준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