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DJT) 주가가 16일(현지시간) 장 초반 갭 하락했다. 이날 42.26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 40.01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에릭 스위더 이사와 필립 주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11월 총 45만6천183주를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해당 거래 내역이 공개되자, 회사 경영진의 주가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은 여전히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밈 주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1분 기준, 이 회사 주가는 전일 종가인 40.83달러 대비 1.22% 하락한 40.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529만2천248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 3천588만5천327주의 14.75% 수준에 그치며 거래가 한산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