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중심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DJT)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레딧 사용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 시점에 주가가 6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점치며 활발한 논의를 펼치고 있다. 특히 골든크로스, 긍정적 이동평균 수렴·발산(MACD) 설정 등 긍정적 기술 지표들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무차입 공매도 관련 조사 가능성에 대한 소문도 주가 향방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거론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1월 20일 취임과 관련한 기대감 역시 주가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레딧 사용자들은 이른바 '트럼프 펌프' 현상, 즉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된 주식이 취임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상승할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국방, 사이버 보안 등 관련 분야 투자도 고려하는 분위기다.
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 주가는 35.8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 34.62달러 대비 3.60% 상승한 수치다. 거래일 초반이지만 거래량은 198만4천138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 4천12만3천591주의 4.95% 수준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