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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고 D-1', 34달러 DJT 주식…지금 사도 될까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DJT)의 주가가 법적 문제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법원이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의 중범죄 사건에 대한 면책 요청을 기각하고 10일 선고를 확정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2016년 선거 기간 중 13만 달러의 입막음 돈 지급과 관련된 이번 사건은 주가 향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오는 20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식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주가 회복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한편,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의 주가 전망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50달러까지는 큰 변동 없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긍정적 전망과 "펀더멘털 측면에서 주가 상승 요인이 불분명하다"는 회의적 시각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주가 급등에 대한 기대와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은 현재 34.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 35.22달러 대비 3.01% 하락한 수치다. 거래량은 129만1천692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3천908만4천127주)의 3.30% 수준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