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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달러 청산 폭풍…이더리움, 규제 칼날에 '숨죽인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와 규제 동향이 이더리움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3억2천900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한 가운데, 미국 법무부의 실크로드 압수 비트코인(6만9천 BTC) 청산 결정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이더리움 투자자들 역시 관망세를 유지하며 잠재적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분석 기업 엘립틱의 데이비드 칼라일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암호화폐 정책과 규제 관련 중요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규제 환경은 시장 움직임을 형성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규제 변화는 투자 심리와 시장 동향에 영향을 미쳐 이더리움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악재 속에 이더리움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금일 1.09% 하락한 3230.6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일 최고가는 3268.82달러, 최저가는 3230.3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