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P500 ETF(SPY)가 2025년 1월 14일 화요일 완화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 속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2월 0.2% 상승으로 시장 예상치인 0.4%를 하회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가속화 우려를 완화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면서 S&P 500 선물시장을 포함한 미국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와 같은 기술 기업들의 프리마켓 상승 또한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시장은 곧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확인시켜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낙관론은 나스닥, 다우지수와 함께 상승하는 S&P 500의 성과에 반영되고 있다.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연준이 현행 금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은 75.9%로 나타났다. 금리 안정에 대한 기대감 역시 긍정적인 투자 심리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주 후반 주요 은행들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4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되는 것도 시장의 긍정적 전망을 뒷받침한다. 미국 S&P500 ETF(SPY)는 현재 전일 종가 대비 0.18% 상승한 582.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