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캐나다산 수입품 관세 부과 조치가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드리우며 주식 및 채권 시장 모두에 영향을 주고 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번 관세 부과로 국내총생산(GDP)이 1.2% 감소하고 물가상승률은 0.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침체 위험이라는 이중고는 투자자들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
이미 하방 위험에 민감한 주식시장은 GDP 성장률 감소 전망이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추가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관세 부과가 유럽으로 확대될 가능성에도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
미국 S&P500 ETF(SPY)는 2월 3일 월요일 오후 1시(현지시간) 기준 0.76% 하락한 597.2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