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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4%↓ 쇼크…SPY, 600선 위태? 유럽으로 향하는 뭉칫돈

미국 S&P500 ETF(SPY)는 1월 29일 601.81달러로 0.45%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하고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 관망적인 스탠스를 취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S&P 500 지수는 0.47% 하락한 6039.31을 기록했다. 연준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견고한 고용 시장을 강조하는 매파적 기조를 유지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판매 제한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러한 우려로 엔비디아 주가가 4% 급락하면서 S&P 500 지수 하락폭을 키웠다. 엔비디아와 같은 소수의 고성능 주식에 집중된 시장 상황은 리스크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S&P 500 기업 중 29%만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한편, 저평가된 유럽 증시는 자금을 유치하며 잠재적인 투자처 이동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