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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부활' 신호탄? SPY, 뜻밖의 제자리걸음

필라델피아 연준의 기업 조사 결과가 제조업 경기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불어넣었다. 조사 지수는 수정치 -11에서 44로 큰 폭 상승하며 제조업 상황의 뚜렷한 개선을 나타냈다. 이러한 급등은 신규 주문, 고용, 향후 전망 등 전반적인 지표의 강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들이 잠재적인 관세 부과 전에 주문을 앞당기고 있거나, 선거 이후의 긍정적 분위기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경기 상승 국면에서 수혜를 보는 경기 순환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제조업 반등 기대감을 반영한다.

투자자들은 최근 연준의 통화 완화 정책과 더불어 규제 완화 및 정부의 산업 지원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S&P500 ETF(SPY)는 목요일 오전 10시 20분(현지시간) 기준 592.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 592.78달러 대비 0.02% 하락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