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S&P 500 지수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씨티그룹은 S&P 500 지수 전망치를 기존 +2에서 +1로 낮추면서 잠재적 인플레이션 압력과 관세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씨티그룹 보고서는 미국 경제의 양호한 성장을 전망하면서도, 주식 투자의 위험 대비 수익률은 2024년보다 2025년에 덜 매력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2025년에는 포괄적인 관세 부과가 글로벌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씨티그룹은 규제 완화 가능성이 있는 미국 중소형주와 기술 및 금융 섹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인베스코 S&P 500 이퀄 웨이트 ETF(RSP)는 금요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0.52% 상승한 180.10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