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가 인공지능(AI) 관련 수요에 의존하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기술주 약세 압력에 하락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횟수 감소 전망도 기술주와 같은 성장주에 영향을 미치며 반도체주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다만 지수 구성 종목의 40% 미만이 하락세를 보이는 등 비교적 제한적인 하락폭을 나타내 단기 조정 가능성도 시사된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수혜를 입었던 유틸리티주 또한 기술주 변동성의 영향을 받고 있다. 하락세가 제한적인 점은 투자 심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거시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조정은 아직 나타나지 않음을 시사한다.
Invesco S&P 500 Equal Weight ETF(RSP)는 월요일 낮 12시(현지시간) 기준 0.40% 하락한 181.4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