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발효 예정인 새로운 관세 발표로 미국 주식시장은 리스크 회피 심리가 확산하며 하락했다. 대부분의 섹터가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글로벌 무역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 섹터가 큰 타격을 입었다. 잠재적 실적 감소 우려로 가치주는 성장주보다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변동성지수(VIX)와 암묵적 변동성 상승은 시장의 공포 프리미엄 증가를 반영하며, 다운사이드 방어 수요가 커졌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보복 조치 가능성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주말을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며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다. 인베스코 S&P 500 이퀄 웨이트 ETF(RSP)는 1월 31일 금요일 오후 4시 20분(현지시간) 기준 181.24달러에 거래되어 전일 종가 182.74달러 대비 0.82%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