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0일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씨티그룹이 S&P 500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씨티그룹은 관세 불확실성 증가와 잠재적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S&P 500 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2%에서 1%로 낮췄다.
씨티그룹의 글로벌 자산 배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다른 국가들보다 양호한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식의 리스크/보상 프로필은 2024년에 비해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이러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금리 인하 시기를 5월까지 연기할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광범위한 관세 부과가 세계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경고했다.
그러나 씨티그룹은 잠재적 규제 완화로 혜택을 볼 수 있는 미국 중소형주와 기술 및 은행 섹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한편, 미국 S&P500 ETF(SPY)는 금요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0.80% 상승한 596.3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