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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주가 7.48% 급등…'구원투수' 등장에도 냉소적 반응 왜?

패러데이 퓨처 인텔리전트 일렉트릭(FFIE)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FFIE는 전일 종가 1.07달러에서 7.48% 상승한 1.1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1.05달러로 시작해 장중 최고 1.18달러까지 오르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거래량은 551만1961주로 평균 거래량의 77.03%에 달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최근 FX 글로벌 전기차 연구개발센터 사장으로 레이 구 박사가 임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포드와 체리 자동차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 박사는 FF 및 FX 차량 라인 개발 전략을 강화하고, 전기차 시장에서 패러데이 퓨처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레딧 등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회의적인 반응도 감지된다.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패러데이 퓨처의 차량 생산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표하며 "차량 생산은 회사의 부활이 아닌 종말을 의미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다른 투자자들은 차량 생산보다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제안하기도 했다. "차량 생산 대신 희망과 주식을 팔면 1년은 더 버틸 수 있다"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