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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데이 퓨처, 3천만 달러 조달했지만…주가는 왜 추락?

패러데이 퓨처 인텔리전트 일렉트릭(FFIE)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 종가 1.16달러에서 4.31% 하락한 1.11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1.28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1.35달러까지 상승했으나, 결국 1.09달러까지 떨어지며 변동성을 키웠다. 거래량은 2천179만4천126주로 평균보다 크게 증가해 투자자들의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패러데이 퓨처가 3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장 초반 약 7% 상승했다. 이 자금은 패러데이 X(FX) 전략 개발과 FF 91 2.0 모델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패러데이 퓨처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와 16.3%에 달하는 높은 공매도 잔고가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주가는 하락 전환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무담보 전환사채와 워런트를 포함하며, 전환 및 행사 가격은 각각 주당 1.16달러와 1.392달러로 설정됐다.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같은 소셜 플랫폼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활동은 증가했지만, 투자 심리는 중립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패러데이 퓨처의 미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엇갈린 전망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낮은 현금 잔고와 상당한 부채 등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재정적 어려움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