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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데이 퓨처, 1.31달러 추락…레딧發 '상폐' 음모론 확산

패러데이 퓨처 인텔리전트 일렉트릭(FFIE)이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 레딧에서 투자자들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일부 레딧 사용자들은 FFIE 주식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과 함께 음모론까지 제기하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중국 관련 계정들이 갑자기 주식 매수를 언급하는 횟수가 늘어난 것을 지적하며, 상장폐지 기준인 주가 1달러 선을 유지하기 위한 인위적인 움직임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패러데이 퓨처의 재무 건전성과 시장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한다.

레딧에서는 공매도와 시장 조작 가능성에 대한 추측도 난무한다. 일부 투자자들은 헤지펀드들이 공매도 포지션 유지를 위해 고금리의 이자를 부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지 않아 포지션 청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또한, 패러데이 퓨처가 재정난 해소를 위해 추가 주식 발행을 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간의 갈등 양상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 패러데이 퓨처 인텔리전트 일렉트릭(FFIE)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6% 하락한 1.31달러에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