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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승자·자율주행 날개…알파벳, 197달러 돌파 질주

알파벳(GOOGL)이 여러 긍정적 요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회사 제프리스는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분야의 내년 유력 승자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함께 알파벳을 꼽았다. 이는 AI 업계에서 알파벳의 강력한 입지를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파벳이 2025년 최우선 투자 선택지에 포함된 점 또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부추기며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업계 동종 기업들과 비교해 26.57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가치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

새로운 행정부의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계획 역시 알파벳의 자율주행 부문인 웨이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앤드류 퍼거슨의 연방거래위원회(FTC) 수장 임명 또한 빅테크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알파벳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

높은 알트만 Z-스코어와 인상적인 성장률 등 탄탄한 재무 지표 역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알파벳은 현재 196.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 189.82달러 대비 3.62% 상승한 것이며, 개장가 192.88달러 대비 1.97% 오른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