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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500억 달러 클라우드 투자 '빛바래나'... 시간외 거래 7.65%↓

알파벳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로 인해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그동안 알파벳의 주요 성장 동력이었던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둔화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클라우드 부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었지만, 발표된 실적은 이러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알파벳의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재평가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알파벳이 클라우드 분야에 500억 달러를 투자한 상황에서 성장세 둔화는 더욱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일각에서는 투자 대비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알파벳의 전반적인 매출 부진은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하회하며 시장의 실망감을 더욱 키웠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클라우드 시장 환경 속에서 알파벳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다른 사업 부문에서의 긍정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클라우드 사업 부진의 영향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파벳(GOOGL)은 전일 종가인 201.23달러에서 2.56% 상승한 206.38달러로 장을 마감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는 7.65% 하락한 190.6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