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GOOG)의 주가가 12월 1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전일 종가 198.16달러에서 0.52% 내린 197.1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알파벳 주가는 198.72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2.88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며 196.69달러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2천394만4천360주로, 평균 거래량인 1천855만8천839주를 크게 웃돌았다.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인 웨이모의 도쿄 진출 계획과 퀀텀 컴퓨팅 분야의 발전 소식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신형 퀀텀 반도체 '윌로우'의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회의적인 시각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퀀텀 컴퓨팅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이르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관망세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