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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임원, 또 주식 매도…탈출 신호? 2천834주 '묵직한' 매도 행렬

알파벳(GOOGL) 주가가 내부자 매도 활동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알파벳의 부사장 겸 최고 회계 책임자인 에이미 오툴이 회사 주식 2천834주를 매도했다. 이는 지난 1년간 38건의 내부자 매도가 있었고, 내부자 매수는 전혀 없었던 기존 추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이러한 내부자 매도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알파벳의 기업가치와 미래 전망에 대한 우려를 키워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옵션 시장에서는 알파벳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비관적 전망이 혼재하는 가운데, Baird의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205달러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으로 제시한 점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시장 동향 또한 투자 심리와 알파벳의 주가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알파벳은 현재 191.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인 195.42달러 대비 2.12% 하락한 수치이며, 개장가인 195.22달러와 비교해서도 2.0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