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S&P 500 ETF(VOO)는 12월 23일 0.72% 상승한 547.1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주 연방준비제도 발표 이후 하락세에서 반등하며 0.73% 오른 5974.07을 기록했다. 특히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등 반도체 주식이 강세를 보인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회복세는 지난주 연준의 2025년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시사 발표 이후 나타났다. 당시 시장은 이 발표에 불안한 반응을 보였으나, 대형 기술주와 임의소비재 섹터의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S&P 500 종목 중 상승 마감한 종목은 190개에 그치는 등 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변동성지수(VIX)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이 연말 단축 거래 주간을 맞아 관망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