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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휘청'에 VOO도 1.83%↓…기술주 급락 도미노

미국 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기술주, 특히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 반도체 기업의 약세에 밀려 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스트라 에너지와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같은 유틸리티 종목 역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의 수혜가 줄어들면서 기술주 약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횟수 감소 전망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역사적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기술주와 같은 성장주의 약세를 불러왔다. 다만, 하락폭이 제한적인 점은 투자 심리가 비교적 안정적이며,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즉각적인 위험 신호는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뱅가드 S&P 500 ETF(VOO)는 월요일 낮 12시(현지시간) 기준 1.83% 하락한 548.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