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S&P 500 ETF(VOO)는 1월 30일 0.52% 상승한 556.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S&P 500 지수는 0.53% 오른 6,071.17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미국 경제의 회복력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 지출이 4.2% 증가하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제적 안정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러한 흐름은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이며 주식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발표는 미국 자동차 제조업계 등 일부 산업에 불확실성을 야기했다. 관세 부과는 멕시코 페소화와 캐나다 달러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고, 매매 비용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탄탄한 경제 기반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