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기술주 찬밥 신탁? VOO 1.61% 하락, '가치주'로 돈 몰린다

최근 기술주 투자심리가 AI 관련 자본 지출에 대한 우려로 위축되면서 가치주로 투자금이 이동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동일 가중치 S&P 500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산업재, 유틸리티, 금융 섹터 등 다변화된 섹터에 투자하는 동일 가중치 지수의 특성이 시가총액 가중 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내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변동성 확대와 하락 위험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 동일 가중치 지수가 더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 전략 변화는 장기적인 '미국 우선주의' 정책과도 부합하며, 과거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이다. 한편, 뱅가드 S&P500 ETF(VOO)는 월요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기준 1.61% 하락한 550.0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