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국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캐나다 및 멕시코와의 협상과 유사한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는 투자 심리에 힘입어 0.72% 상승한 6,037.88을 기록했다. 뱅가드 S&P500 ETF(VOO) 역시 이러한 흐름에 따라 2025년 2월 4일 0.66% 상승한 553.35달러로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bp 하락한 4.51%를 기록하며 경기 과열 우려를 완화하고 기업들의 차입 비용 부담을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0.7% 하락하며 달러화 약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미국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강화 움직임 속에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유가가 반등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