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복잡한 시장 신호에 직면하면서 S&P 500 지수의 풋옵션 매수가 증가하고 하락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가 약 16% 급락하면서 증시 전반에 심리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시스템 전략 및 ETF에서도 매도 압력이 나타나 하락세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S&P 500 지수 6,000선은 상당한 미결제약정과 중립 감마 효과에 힘입어 중요한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시장의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S&P 500 종목의 내재 변동성 상관관계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이러한 안정세를 뒷받침한다. 이는 현재의 매도세가 증시 전반의 침체라기보다는 AI 관련 리스크 회피 현상임을 시사한다.
뱅가드 S&P 500 ETF(VOO)는 월요일 오후 1시(현지시간) 기준 1.93% 하락한 548.2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