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S&P 500 ETF(VOO)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BofA 리서치에 따르면 S&P 500 지수가 1월에 2.8% 상승한 것이 상승 모멘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리 인상과 시장 변동성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다. 동일 가중치 S&P 500 지수는 시가총액 가중치 지수를 능가하며 다양한 섹터 전반의 랠리를 시사했다. 통신 서비스, 헬스케어, 금융 섹터가 상승세를 주도했고, 기술 섹터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다 리서치에 따르면, 1월 24일부터 28일 사이에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금융 시장에 약 42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도 상승 동력이 됐다. 견고한 미국 소비 기반과 기업 수익성 증가에 힘입은 강세장 지속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센티먼트도 한몫했다.
2월 4일, S&P 500 지수는 팔란티어가 4분기 호실적 발표 후 26% 급등한 덕분에 0.2% 상승했다. 중국이 미국 수입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 갈등이라는 배경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와 같은 애널리스트들은 전반적인 투자 환경이 견고하며, 시장의 하락은 매수 기회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뱅가드 S&P 500 ETF(VOO)는 현재 전일 종가 대비 0.30% 상승한 551.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