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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O, 혼조세 속 숨죽인 투자자…비트코인 급락 '직격탄'

뱅가드 S&P 500 ETF(VOO)는 12월 26일 552.81달러로 전일 대비 변동 없이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혼조세 속에 0.04% 소폭 하락한 6,037.59를 기록했다. 연휴 이후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상승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3.91% 하락한 9만5,207.49달러를 기록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코인베이스 등 비트코인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암호화폐 섹터도 지수에 악영향을 미쳤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4.63%까지 상승한 점 역시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압력에도 불구하고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와 브로드컴은 상승세를 나타내며 선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