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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O, 2년 질주 끝 '급제동'? 골드만삭스 경고에 휘청

뱅가드 S&P 500 ETF(VOO)가 시장 불확실성 속에 소폭 하락했다. 골드만삭스가 경제 정책 불확실성 증가로 미국 주식이 큰 폭의 조정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S&P 500 지수는 2025년 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술적 지표 또한 악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금리 인상과 생성형 AI 열풍 지속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2월 고용 시장 보고서 발표가 S&P 500 지수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지수 조정 국면 진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장례식으로 1월 9일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이 휴장하면서 거래에도 영향을 미쳤다. 증시는 다음 날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채권 시장은 휴장일에도 오후 2시(현지시간)까지 열려 당일 금융시장 상황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보였다. S&P 500 지수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25% 이상의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는데, 이는 주로 기술주 강세에 힘입은 결과다. 그러나 현재 시장 환경은 더욱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뱅가드 S&P 500 ETF(VOO)는 현재 540.80달러에 거래되어 전일 종가 대비 0.11%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