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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둔화에 VOO 함박웃음… 544달러 돌파

뱅가드 S&P 500 ETF(VOO)가 호의적인 경제 지표와 견고한 기업 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근원 인플레이션은 시장 예상치인 3.3%보다 낮은 3.2%를 기록하며 예상 외로 둔화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 부담을 다소 완화시키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둔화된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국채 금리 하락으로 이어져 성장주를 비롯한 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등 주요 미국 은행들의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또한 투자 심리를 더욱 북돋았다.

뱅가드 S&P 500 ETF가 추종하는 S&P 500 지수 선물은 이러한 긍정적 흐름에 힘입어 오전장에서 1.5%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낙관론을 반영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견조한 기업 실적은 금리 변동에 민감한 섹터를 중심으로 주식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뱅가드 S&P 500 ETF(VOO)는 현재 544.3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종가 대비 1.70%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