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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휘청'…VOO, 중소형주 반란에 발묶이나

S&P 500 지수에서 대형주 이외의 중소형주가 상승 모멘텀을 보이며 시장 전반의 랠리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동일 가중치 S&P 500 지수의 상승세는 시장의 관심이 더욱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밸류에이션 우려 또는 향후 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전략적 자산 재분배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애플, 엔비디아 등 대형주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S&P 500 지수는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소형주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대형주의 약세가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균형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고,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경제 및 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일 가능성도 있다.

뱅가드 S&P500 ETF(VOO)는 목요일 오후 3시 40분(현지시간) 기준 0.03% 하락한 544.8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