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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 생산 폭증 우려…에퀴노르, 벼랑 끝으로?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에퀴노르(EQNR)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300만 배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 하방 압력이 커지고 이는 에퀴노르를 비롯한 석유 및 가스 관련 주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석유 생산 전략 회의가 12월 5일로 연기된 것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의 연기로 투자자들은 향후 원유 생산량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파악하기 어려워졌고, 이는 석유 관련주 투자 심리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에퀴노르의 주가는 전일 종가 24.37달러에서 1.07% 하락한 24.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