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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노르, 공매도 폭탄 44%↑…쉘 합병 '악재'되나

에퀴노르(EQNR)의 주가가 공매도 잔고 급증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퀴노르의 공매도 잔고는 지난달 대비 44.33% 증가한 1천553만 주로, 유통 주식의 0.57%에 달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에퀴노르의 미래 수익률이나 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로 주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쉘과의 영국 해상 자산 합병 소식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영국 북해 최대 독립 생산자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은 전략적 변화와 자산 통합 과정의 잠재적 위험에 신중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에퀴노르의 주가는 현재 23.23달러로, 전일 종가인 24.12달러에서 3.71% 하락했다. 개장가인 23.78달러와 비교해서도 2.33%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