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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노르, 86% 지분 매각 충격…합작 발표에도 '불안한 미래'

에퀴노르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타운스퀘어 캐피털 LLC가 에퀴노르 지분을 대폭 축소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타운스퀘어 캐피털 LLC는 3분기 동안 에퀴노르 주식 11만3천51주를 매도하며 보유 지분을 86.4% 줄였다.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매각은 에퀴노르의 미래 전망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에퀴노르와 쉘의 영국 해상 자산 합작 투자도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영국 북해 지역 최대 독립 생산업체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전략적 변화와 잠재적 통합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에퀴노르의 주가는 12월 6일 23.25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친 뒤, 시간외 거래에서 0.06% 하락한 23.2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