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유가 급락에 에퀴노르 실적 '휘청'... 시간외 거래서 반등?

국제 유가 약세와 생산량 감소로 에퀴노르(Equinor)의 주가가 하락했다. 에퀴노르의 3분기 조정 세전 실적은 68억9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70억8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약세를 보인 유가와 낮은 생산량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OPEC+의 감산 연장에도 불구하고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는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4% 하락한 71.1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6% 하락한 67.20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은 공급 과잉 가능성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에퀴노르의 주가는 전일 종가 24.12달러 대비 3.69% 하락한 23.2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1.68% 상승한 23.62달러를 기록하며 소폭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