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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노르, 수소 파이프라인 '포기'…독일 사업 먹구름

노르웨이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NR)가 독일로 연결되는 수소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파트너사인 RWE와 공동으로 추진했던 이 사업은 수소 수요 부족과 불충분한 규제 환경으로 인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최대 10기가와트 규모의 블루 수소를 독일로 공급할 예정이었던 파이프라인 사업 철회는 에퀴노르의 수소 생산 및 유통 전략에 큰 변화를 의미한다. 이번 결정은 에퀴노르의 재생에너지 부문 성장 전망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현재 에퀴노르의 주가는 전일 종가인 24.57달러에서 2.60% 하락한 23.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