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모 테라퓨틱스의 주가가 애프터마켓에서 급락했다. 화이자와의 혈우병 A 유전자 치료제 권리 반환 협약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가모 테라퓨틱스는 혈우병 A 유전자 치료제인 '지로코토코진 피텔파보벡(giroctocogene fitelparvovec)'에 대한 권리를 화이자로부터 되찾아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투자자들은 치료제의 미래와 상가모 테라퓨틱스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가 해당 치료제에 대한 파트너십을 지속할 가치를 찾지 못했다는 점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치료제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과 상가모 테라퓨틱스의 재정 부담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가 주가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상가모 테라퓨틱스는 정규장에서 2.34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나, 애프터마켓에서 26.07% 급락한 1.7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