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모 테라퓨틱스는 올해 초부터 화이자와의 혈우병 A 유전자 치료제(giroctocogene fitelparvovec) 협력 종료 결정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음에도 화이자가 규제 제출을 진행하지 않기로 하면서 상가모 테라퓨틱스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모든 권리를 회복했다. 이로 인해 최대 2억2천만 달러의 잠재적 마일스톤 지급 기회를 잃게 되면서 회사의 재정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가모 테라퓨틱스는 현재 독립적으로 또는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프로그램을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장은 화이자의 지원 상실에 대한 상가모 테라퓨틱스의 대응 능력에 우려를 표하며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상가모 테라퓨틱스는 2025년 1분기 이후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추가 자금 조달이나 새로운 파트너십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상가모 테라퓨틱스는 2025년 하반기 BLA 제출을 목표로 하는 파브리 유전자 치료 프로그램을 포함한 유전체 의약품 파이프라인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상가모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전일 종가 1.02달러에서 0.98% 하락한 1.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초반임에도 주식 거래량은 이미 115만7천20주에 달하며, 이는 평균 일일 거래량 956만2천383주의 12.10%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