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규제에 대한 낙관론과 전략적 금융 발전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블랙록의 ETF 책임자인 사마라 코헨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암호화폐 규제 완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하며, 비트코인에 또 다른 호재가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21세기 금융 혁신 및 기술 법안"과 스테이블코인 규제 관련 진전이 비트코인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블랙록이 CBOE 캐나다에서 iShares 비트코인 ETF를 출시한 것도 이러한 낙관론에 힘을 더하며,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를 보여준다.
코인베이스가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을 통해 비트코인 담보 대출 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도 담보로 USD 코인(USDC)을 대출받을 수 있다. 이는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 도구를 연결하여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비트코인 활용도와 수요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요인들이 맞물려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 1.36% 상승한 101,343.4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최고가는 101,998.39달러, 최저가는 99,981.27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