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 등 주요 무역 파트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장에 리스크 회피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러한 지정학적·경제적 긴장 속에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초반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선을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장기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치 상승의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현물 비트코인 ETF 등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러한 낙관적 전망은 향후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0.04% 소폭 상승한 10만 663.6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일중 최고가는 10만 1382.08달러, 최저가는 10만 588.94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