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를 국가 정책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에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디지털 화폐에 유리한 규제 변화를 기대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블랙록 ETF 책임자인 사마라 코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규제 완화가 비트코인에 또 다른 호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하며 암호화폐 규제 완화 및 채택 가능성을 강조했다.
노무라가 지원하는 암호화폐 수탁 회사 코마이누가 최근 7천5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한 소식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블록스트림이 주도하고 비트코인으로 이루어진 이번 투자는 코마이누의 글로벌 확장과 비트코인 관련 기술 채택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를 보여주는 사례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 1.50% 상승한 10만1천478.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가격 변동 폭은 9만9천981.27달러에서 10만1천998.39달러 사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