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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G, 460억원 벌금…비트코인 10만 달러, 반등 신호 잡히나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이 자회사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의 재무 건전성 관련 투자자 기만 혐의 해소를 위해 3천85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감시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시장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SEC의 이번 조치는 금융 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규제 위반 단속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관망세를 심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규제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주요 지지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투자자들은 가격 변동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벗어나려면 10만3천 달러를 돌파해야 한다고 분석하며, 현재 시장은 관망세가 짙다고 진단했다. 확장되는 하단 볼린저 밴드와 주요 수준에 근접한 공포·탐욕 지수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중요 지지선을 유지한다면, 상승 반전의 기회가 올 수도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 0.92% 소폭 하락한 10만3천154.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10만4천628.77달러, 최저 10만2천264.9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