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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트럼프 효과 끝?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하는 모습이다. 친암호화폐 성향으로 알려진 트럼프 행정부 출범 기대감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에 힘입어 한때 10만5천 달러를 돌파했지만, 기술적 저항선과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 탄력을 잃었다.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 여부를 가늠하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갤럭시 리서치 책임자 알렉스 손은 “단기 목표 저항선은 10만8천 달러”라며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주요 저항선 돌파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초기 랠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매트릭스포트는 볼린저 밴드 하단 확장과 투자심리지수 하락을 근거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며 시장의 관망세를 부추기고 있다. 트럼프 취임과 향후 암호화폐 정책 방향 역시 비트코인 가격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트코인은 금일 1.32% 하락한 10만2천741.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10만4천628.77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