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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엔비디아 칩 싹쓸이… 48만개 독점, 엔비디아 주가 '훨훨'

엔비디아 주가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규모 AI 반도체 구매 소식 등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테크 컨설팅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엔비디아의 호퍼 반도체 48만 5천개를 구매했다. 이는 메타 등 다른 주요 기업의 구매량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AI 시스템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엔비디아가 2025년 생산 확대 예정인 새로운 GB200 AI 및 HPC 서버 발표 소식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를 통해 AI 및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티 리서치 등 증권가에서도 엔비디아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티 리서치는 ASIC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가 GPU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135.00달러로, 전일 종가인 130.39달러에서 3.5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