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새로운 블랙웰 반도체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반도체는 향후 엔비디아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에 탑재될 20코어 Arm 기반 CPU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소비자 CPU 시장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3천 달러 상당의 개인용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통해 새로운 반도체 기술의 잠재력을 선보이는 '프로젝트 디지츠'의 일환이다. 미디어텍과의 협력 및 CPU의 독립적 판매 가능성을 언급한 황 CEO의 발언은 엔비디아의 향후 전략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엔비디아의 소비자 CPU 시장 진출은 인텔과 AMD 등 기존 업체들과의 경쟁을 예고하는 것으로, 특히 업계의 Arm 기반 아키텍처 전환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AI 및 고성능 컴퓨팅에 집중하는 엔비디아의 행보는 업계 전반의 추세와도 맞물리며, 첨단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신제품이 시장 점유율과 매출 성장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1월 7일 전일 종가 140.14달러에서 1.09% 상승한 141.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