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최신 AI 반도체의 데이터센터 배치 지연으로 주요 고객사의 주문 감소라는 암초를 만났다. 엔비디아의 신형 블랙웰 반도체에서 과열 및 연결 문제가 발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등 주요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고객사는 블랙웰 GB200 랙 주문을 줄이고 연말 출시 예정인 업그레이드 버전을 기다리거나 기존 AI 반도체 구매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배치 지연과 기술적 문제는 엔비디아의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주문 감소와 잠재적 수익 악화 가능성에 반응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1월 13일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종가 135.91달러에서 1.97% 하락한 133.23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