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자본 지출 계획 발표가 1월 29일 엔비디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와 AI 성장 지원을 위한 지출 확대 계획을 밝혔는데, 이는 최근 중국 DeepSeek의 등장으로 인한 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시사한다.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800억 달러 규모 AI 지원 데이터 센터 자본 지출 계획이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의 반응은 변화하는 AI 환경에서 엔비디아 제품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준다. DeepSeek의 비용 효율적인 AI 모델이 전통적인 반도체 기업의 미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 계획 재확인은 고급 GPU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시사한다. 이는 AI 애플리케이션 증가 추세와 맞물려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종가인 128.99달러에서 4.1% 하락한 123.70달러로 마감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는 2.74% 상승한 127.0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