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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퀀텀 데이' 개최…15년 vs 현실, 젠슨 황의 승부수는?

엔비디아가 오는 3월 20일 개최되는 GPU 기술 컨퍼런스(GTC 2025)에서 '퀀텀 데이'를 통해 퀀텀 컴퓨팅 산업의 주요 인사들을 조명한다. D-웨이브 퀀텀, 아이온큐, 리케티 컴퓨팅, Quantinuum 등 저명한 퀀텀 컴퓨팅 기업 경영진들이 참석해 퀀텀 컴퓨팅의 미래에 대한 포괄적인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최근 상용화 가능한 퀀텀 컴퓨터 등장까지 15~20년이 남았다고 언급했지만, D-웨이브 CEO 앨런 바라츠는 퀀텀 컴퓨팅이 이미 현실이라고 반박하며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이러한 논쟁 속에서 엔비디아의 퀀텀 컴퓨팅에 대한 집중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퀀텀 컴퓨팅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의 반응은 아직 중립적이지만, 이번 발표 이후 투자 플랫폼에서 관련 메시지 양이 급증하는 등 시장의 주목도는 확실히 높아졌다. 일부 투자자는 근원 인플레이션 완화 등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이 엔비디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반대로 최근 주가 상승세가 과도하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1월 15일 131.76달러에서 3.4% 상승한 136.24달러에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136.425달러까지 오르며 퀀텀 컴퓨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