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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112달러 '매도' 폭탄…거래량 폭증, 투심 흔들리나

푼토 카사 데 볼사가 엔비디아의 투자 등급을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12달러로 제시하면서 1월 3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다. 반도체 산업의 잠재적 역풍과 엔비디아의 고평가 우려가 이러한 부정적 전망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푼토 카사 데 볼사의 이번 하향 조정을 엔비디아의 현재 주가가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며 투자자들의 포지션 재평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등급 하향 조정 발표 이후 엔비디아 주식 거래량이 급증했다. 평균 일일 거래량의 166.56%에 달하는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시장이 수정된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종가인 123.7달러에서 0.77% 상승한 124.65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는 1.24% 하락한 12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